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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종자 가족들 “자원봉사자 떠날 때마다 피가 빠져나가는 느낌”
[팽목항 르포]
깊어지는 세월호 아픔
“우리에게 추석은 아무 의미 없어”
체육관은 밤 11시면 불 꺼져
봉사자 줄고 지원·관심 사그라들어
“이러다 수색도 중단될까 두렵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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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40903 20:32 | : 20140904 17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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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hani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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