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김기덕 사건’ 피해 여배우 “성폭력 만연해도 일 끊길까봐…”
‘#미투’ 동참 여배우 인터뷰
서지현 검사 보고 용기 얻어 인터뷰 응해
검사니까 믿어주는 게 한편으론 부러워
문제 제기하자 내가 피해자인데도
“꽃뱀” “뜨고 싶어서 안달” 등 악플 시달려
배우생활 20년 지인들에 도움 청했지만
“너만 다친다” “연기지도 주장하면 끝” 말려
영화계 성폭력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
이미지 망치고 일 끊길까봐 피해사실 덮어
한풀이 아니기에 진실 위해 끝까지 갈 것
실명 꼭 드러내야 ‘진정한 미투’는 아닐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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