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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창] 석류 / 황선미
왜 하필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느냐며
친구가 울먹일 때는
나도 같이 울어주지 못해 미안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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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11202 19:05 | : 20111206 16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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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hani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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