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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권위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건 순식간이었다
파행 부른 현병철위원장 물러나고
인귄위 ‘제자리찾기’ 노력 나설때
인권존중 정치·시민사회 감시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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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10501 2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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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hani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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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10501 2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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