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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 미군기지에 항거하는 미술관-오키나와에서 케테 콜비츠를 보다 / 서경식
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, 74살의 콜비츠는 <씨앗들을 짓이겨서는 안 된다>를 제작했다. 일기엔 이렇게 적혀 있다. “그녀는 자식들을 외투 속에 품고 절대로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팔을 활짝 펴 소년들을 감싸고 있다. 이는 율법이다. 명령이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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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50716 18:33 | : 20150717 11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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