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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찬, 세상의 저녁] 최인훈의 ‘광장’과 판문점의 역사성
아시아 최초의 시민혁명인 4·19혁명의 광채 속에서 태어난 이명준은 왜 바다에 투신했을까? 부활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. 부활은 죽음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쳐야만 이루어지는 ‘찬란한 사건’이다. 최인훈은 4·19혁명의 광채 속에서 ‘찬란한 사건’에 대한 예감과 희망을 갖지 않았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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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80426 18:13 | : 20180426 19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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