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종환 시인의 ‘나의 삶 나의 시’를 매주 연재합니다. 도종환 시인이 써 온 시들 가운데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들을 골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산문으로 풀어 놓을 예정입니다. 시인의 오랜 지기인 판화가 이철수씨가 채색 그림으로 시인의 연재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.
도종환의 나의 삶 나의 시
힘겹던 해직의 나날 담쟁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
2010-12-31
최후진술과 박수소리…아버지는 제 편이 되셨습니다
2010-12-17
비뚤비뚤 어린 아들의 편지가 가슴을 후볐습니다
2010-12-10
손발 묶인 한 편의 시 감옥 밖으로 보냈습니다
2010-12-03
알몸으로 지나가던 그 긴 복도…제자를 만났습니다
2010-11-26
교원노조 만든 어느날 쇠창살이 하늘을 가로막았습니다
2010-11-19
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야…교육·문화운동 시작했습니다
2010-11-12
마른버짐 핀 어린 얼굴들이 “사랑했다” 도닥였습니다
2010-11-05
미욱한 탓에 ‘슬픔을 판 시인’이란 낙인이 찍혔습니다
2010-10-29
감시받던 유배지에서 시집 한 권 나왔습니다
2010-10-22
시 몇줄이 엄마 잃은 두 아이 아빠도 빼앗았습니다
2010-10-15
서른둘 젊디젊은 날에 ‘접시꽃 당신’은 떠났습니다
2010-10-08
눈물 괸 아이들…날갯짓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
2010-10-01
첫 시집 낼 무렵 싯다르타의 깨달음이 속삭였습니다
2010-09-24
절망을 버리고 ‘분단시대’에 어깨를 겯었습니다
2010-09-17
‘아무렇게나 살아갈 것인가’ 시가 제게 물었습니다
2010-09-10
아까시꽃 핀 80년 5월 사격명령을 받았습니다
2010-09-03
세상은 툭하면 날 걷어찼고, 난 강가에 앉았습니다
2010-08-27
고은…외로운 짐승처럼 당신 뒤를 좇았습니다
2010-08-20
무너지면서 가을은 오고…우리는 미숙했습니다
2010-08-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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